인턴십 모집 공고를 봤을 때, 퍼포먼스 마케팅 이해가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는 내용이 있어 '이 부분을 깊게 파봐야겠다' 싶었어요.

마침 광고홍보학을 전공했다 보니, 광고 관련해서 진행했던 학교 프로젝트들이 꽤 있었거든요.

영상 직무 지원자이지만 '마케팅 관점에서 생각하고 영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사람이다!' 를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서류나 포트폴리오에 지금까지 했던 과제 수행 과정을 반영했던 게 나름의 PR 포인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방금 말씀 드렸던 광고홍보 전공과 이어지는 내용인데요. (웃음)

인터뷰 때 광고와 홍보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포트폴리오를 보고 질문을 주신 것 같더라고요.

그 때 당시 영상 PD에 포커스를 맞추고 인터부를 준비해왔던 터라, 너무 당황해서 제대로 답을 못 했던 아찔한 순간이 아직도 선명해요...

워낙 영상 쪽에 관심이 많아, 유튜브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일을 보조 개념으로 잠깐 한 적이 있어요.

왜 프로그램이 매체에 방영되면 이후에 올라오는 클립 영상물 있잖아요!

똑같은 원본 영상을 가지고 여러 주제에 맞게 재가공을 하는 작업인데도, 

'왜 이 영상은 반응이 좋고 저 영상은 반응이 안 좋을까?' 하는 고민을 자주 하게 됐던 시기였어요.

이 때 경험들로 하여금 '내가 하고 싶은 건 마케팅 소구점을 담고 있는 영상이구나' 라는 확신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라라스윗에서 진행되는 다른 교육들도 좋았지만... (웃음) 

인턴십 실무 교육 프로그램 중 영상 후킹 교육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라, 그 다음에 작업했던 영상부터 바로 교육 때 들었던 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었거든요!

교육 전후 아웃풋 차이가 스스로 극명하게 체감되니까 '조금 더 일찍 이 교육을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라라스윗에서는 인턴을 인턴으로 보지 않아요. (웃음)

이게 무슨 말인가 싶지만, 모두 동일한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동료로 보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아쉬운 점이 있을 때 너, 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교환한다는 점. 

라라스윗이라는 조직에서 가장 좋았던 점이라 그게 제일 아쉬울 것 같아요.

매월 진행되는 개별 면담에서도 지금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아쉬운 건 없는 지, 

더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는 없는 지 먼저 물어봐주시고 항상 경청해주는 분위기가 제게도 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업무 환경이었다 생각해요.

라라스윗 영상 PD는 1인 PD 체제로 되어있어서 개인적인 업무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팀에 잘 적응하고 재밌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본인이 제작한 영상에 대한 결과를 즉각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것이 오래 에너지를 잃지 않고 일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라라스윗의 제품을 평소에도 맛있게 먹고 즐기시는 분이라면, 제품을 위한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과 결과에서 재밌게 배우면서 일할 수 있을 것라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