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스윗의 상품기획팀에서는 평소 ‘저당 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디저트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부터 출시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합니다. 

인턴이라고 해서 보조적인 역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실제로 만들어내는 PM(Product Manager)의 역할을 수행해요. 

“이 제품에 대해 우리 회사에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다”라는 믿음이 들 정도로, 인턴일지라도 맡은 제품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면밀한 분석을 통해 신제품의 방향성과 출시 여부에 대해서 직접 판단을 내리고, 개발부터 출시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합니다.

모든 의사결정의 틀이 되는 ‘가설사고’에 관한 사내교육이 주기적으로 제공돼요. 

저 역시 가설사고 교육을 통해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고, 논리적으로 기획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기획 단계마다 팀 내 교육도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식품산업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실무적인 상품 기획 경험이 없어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인턴십 동안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문제를 깊이 있게 정의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신규 카테고리 검토부터 제품 구현까지 이어지는 기획 과정에서,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그 배경에 있는 문제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방식을 체득할 수 있었어요. 

라라스윗 기획팀은 단순히 ‘잘 팔리는 제품을 벤치마킹하자’는 수준을 넘어, 

시장에 존재하는 제품과 고객 니즈 사이의 간극(Gap)을 정확히 포착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A제품이 인기가 많으니 우리도 비슷한 걸 만들자”가 아니라, “A제품이 인기를 끄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새로운 제품(B)에 녹여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인사이트를 도출해요. 

이런 사고 방식은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전략 수립 역량까지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피드백은 제가 신제품 전략에 대해 “이 제품의 핵심은 쫀득한 식감입니다!”라는 가설을 제안했을 때였어요. 

리더분께서 이런 질문을 쏟아내셨는데,

그 때 비로소 기획자는 ‘문제를 찾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실제 구현 가능한 전략으로 풀어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죠.

이전에도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기획을 해본 적은 있었지만, 

직접 기획한 제품을 실제로 구현해보기까지의 전 과정은 라라스윗에서 처음 경험했는데요.

제조사를 직접 찾고, 샘플링과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 

특히 한 제조사 대표님과 통화로만 소통하다가 처음 뵈었을 때, “담당자님 말씀이 시원시원해서 연차가 있으실 줄 알았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 말을 듣고, 인턴으로서 많은 경험을 하며 실무자로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무엇보다 PM으로서 제품의 본질을 깊이 있게 정의하는 업무 습관과, 인턴이더라도 맡은 제품에 대해서 주도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의 분위기가 저를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고 느낍니다. 

실제로 제품 구현 과정에서 결정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 있었는데요, 고민 끝에 고객에게 더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여전히 ‘이런 걸 내가 결정해도 되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고객’, ‘건강’, ‘라라스윗의 초심’. 이 세 가지를 잊지 않으려고 해요. 

입사한 지 며칠 안 되었을 때 팀 회식으로 디저트 파티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자리에서 팀원분들이 제 입맛부터 평소 취향까지 끝없이 질문을 던지셨죠. 

그만큼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가 일상 속에 녹아 있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업무시간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끊임없이 인사이트를 찾고, 깊게 고민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느꼈어요. 

기획팀 뿐만 아니라 다른 팀 스위터들도 자신이 만든 콘텐츠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광고 성과를 궁금해하며 결과를 손꼽아 기다릴 만큼 각자의 일에 높은 오너십을 가지고 있죠. 

이처럼 라라스윗은 업무에 열정적으로 몰입하면서도, 서로의 성장을 북돋아주는 분위기가 강한 조직이에요. 

주도적으로 일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문화 덕분에 협업도 유연하게 이뤄지고, 

무엇보다도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스위터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입사 후 팀 리더와의 첫 1on1 당시, 리더님 본인이 3년동안 성장한 것만큼 3개월동안 저를 성장시켜드리겠다고 약속 하셨어요. 

처음엔 ‘업무량이 많다는 뜻인가…’ 생각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업무량이 많거나 업무강도가 높지는 않았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을 많이 시킨다는 뜻이 아니라, 많은 권한, 양질의 피드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겠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기획의 A부터 Z까지 직접 맡아서 하기 때문에 많은 경험과 지식을 단기간에 흡수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었지만 지금은 어떤 새로운 이슈가 발생해도 ‘고객 입장에서’라는 원칙 아래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에 망설이지 않아요. 

본인이 성장에 대한 욕구가 있고, 기획자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인턴십이라고 생각해요. 

인턴이 이 정도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정말 흔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