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교육] 피드백 교육 후기 인터뷰

라라스윗의 달콤한 일상과 문화

안녕하세요! 건강한 달콤함을 고민하는 라라스윗입니다 🍦


이번에는 공채 교육 중 '피드백' 교육 후기 인터뷰를 가져왔어요!


조직에서 일한다면 피드백을 주고 받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요.

그렇지만 "피드백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라는 고민을 해보면,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이 방법을 알려줄 오늘의 리더는 마케팅T 인지C 서은 님입니다!✨


오늘도  온라인 마케팅 인턴 스위터🌷혜원 님, 🌊바다 님, 🌳영준 님, 🌻시은 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함께 확인하러 가실까요?💙

Q.  라라스윗 입사 전/교육 전, 피드백을 주고받은 경험이 있었나요?

A.

🌷 혜원: 

연합동아리에서 교육봉사를 할 때, 팀장으로서 팀원들이 준비해온 수업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요. 이전에 제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팀원들이 준비한 내용을 보면서 좋은 점과 부족한 점, 개선 방향에 대해 짚어준 적이 있어요. 팀원 끼리의 상호 피드백 시간도 마련하여 서로 수업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과정이나,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을 말하도록 했어요.


🌊 바다: 

네! 주로 학교 팀플이나 동아리 같은 활동에서 성과물에 대한 피드백이 많았던 것 같아요! 피드백이라 함은 ‘내가 이렇게 완성했는데 어때?’ → ‘오 좋아~ 잘했다 OR 근데 이건 좀 이렇게 바꿔보는 건 어때?’ 등의 가벼운 평가 자리로 여겼던 것 같아요.


🌳영준: 

이전에 타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당시, 슬랙으로 그날의 진행 사항을 정리해서 올리면, 대표님께서 보시고 댓글로 개선사항들을 적어주셨던 경험이 있어요. 또 데이터분석 캠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튜터님들께 프로젝트에 대한 방향성 체크를 받았던 적도 있네요. 그 외에는 대부분 대학이나 대외활동에서 팀원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때그때 더 개선하면 좋을 것 같은 점들을 서로 공유하며 부탁을 드리는 식의 피드백이 많았던 것 같아요.


🌻시은: 

학교 수업이나 인턴할 때 피드백을 주고받은 경험이 있었어요. 다만 그때는 조금 피상적으로 오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제대로 ‘피드백’ 교육을 받는 게 기대됐어요. 업무적으로 깊이 있는 피드백을 듣고 싶어도 두루뭉술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거든요!

Q.  그때의 피드백 경험은 어땠나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이 있었나요?

A.

🌷혜원: 

좋았던 점은, 상호 피드백을 진행하면서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색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경험은 각기 다르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 대해 더욱 양질의 피드백을 제공해줄 수 있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과연 이게 제일 효율적인 피드백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에요. 여러 명이 피드백을 주고받다 보니, 서로 겹치는 내용도 많고, 지금 당장 고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최대한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내용을 위주로 피드백을 하고자 했지만,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아쉬웠던 것 같아요. 


🌊바다:

예를 들어 학교 공식 기사를 작성 중 초안을 담당 선생님께 드리면, 구체적인 설명 없이 내가 썼던 기사에 밑줄이 그어지고 ‘이런 단어로 변경’ , ‘이런 문장으로 변경’

구체적인 사유 없이 수정당했던 그런 과정들이 피드백이라고 당연시 여겨왔던 것 같아요. 왜 이 단어로 바꿔야하지? 왜 이런 문장 뉘앙스로 바꿔야하지? 라는 구체적인 WHY 없이 피드백 수용했던 경험들이었어요! 좋았던 점은 내 콘텐츠 결과물에 대한 부정 여론이 없으니까 ‘내가 잘했구나’ 라는 성취감은 들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아서 → 결과물이 좋았다'가 없으니 다음에 콘텐츠를 기획할 때 이전 경험들이 쌓이지 않고 0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어요.


🌳영준: 

좋았던 점은 피드백을 통해 그때그때 궁금한 점들을 해결하고, 방향성을 잡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었어요. 나보다 더 경험이 많은 선배의 조언, 혹은 다수의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성이 실질적으로 더 맞는 방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물론 모든 피드백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개인의 선호가 크게 관여를 한다는 점이었어요. 가령 ‘A보다 B가 더 좋은데, 그 이유는 이게 더 우리가 추구하는 느낌을 잘 살리는 것 같아’라고 했을 때, 저는 늘 그 느낌에 대한 기준이 애매하다고 느끼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피드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시은: 

너무 뾰족하거나, 반대로 너무 두루뭉하거나 극단적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객관적인 피드백’보다는 개인적인 관계에 따라 주고받는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어요.

Q. 라라스윗에서는 “피드백” 교육이 따로 있을 거라고 예상했나요? 예상했다면 어떤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나요?

A.

🌷혜원: 

피드백 교육이 따로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어요. 보통 학교나 다른 곳에서는 어떤 일을 시행하기까지의 과정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가설사고 교육을 듣던 도중, “실패할 확률이 높은 가설사고 방식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드린 적이 있어요. 이 질문에 대해 ‘피드백’이 있어서 가능하며, ‘피드백을 잘 하는 법’ 에 대해서도 추후 교육에서 다룰 예정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 때 가설사고의 완성은 단순히 실행하는 것을 넘어, 피드백을 하는 것까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피드백을 하는 방법에 대해 따로 시간을 할애해 세션을 마련할 만큼, 주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바다:

아니요! 피드백 이라는 과정 자체에 중심을 두고 수행했던 경험이 많이 없어, '어떻게 디벨롭 시키지?' 라는 가벼운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OR 나에 대한 피드백..?


🌳영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어요. 심지어 피드백 교육에 들어가기 전까지도 저는 해당 교육이 ‘모두의 성장을 위해 어떻게 기분이 나쁘지 않게 서로의 부족한 점을 잘 짚어주는가’, 즉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일줄 알았어요… 가설 사고 교육에서 ‘가설의 마지막에는 피드백을 통해 그것이 잘 이뤄졌는지 아닌지를 판단한다’고 짧게 짚고 넘어갔었는데, 왜 이걸 연결 지을 생각을 못했었나 싶었답니다.


🌻시은: 

사실 따로 있을 거라고는 예상 못 했어요. 교육이 있더라도 마케팅 직무 관련 내용이 대부분일 줄 알았거든요. 근데 막상 들어보니 일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교육도 많고, ‘어떤 식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아야 하는지’ 방법적으로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Q. 피드백 교육을 들으면서, “아, 이건 꼭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한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혜원: 

가설 사고에서 ‘좋은 피드백’은 ‘의도’에 맞는 피드백이라는 것! ‘이건 피드백이 아니에요’ 에 대한 예시로 현상(결과)을 다시 이야기하는 여러 예시를 들어주셨는데, 그 대목을 들으며 많이 뜨끔했어요. 제가 평소에 해왔던 피드백을 생각해보면, 대부분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드러난 결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피드백이 주를 이뤘던 것 같아요. 단순히 알게 된 것, 결과, 또는 감상을 라이트하게 적다 보니 자연스레 피드백의 중요성 또한 실감하지 못했어요. 좋은 피드백은 명확하게 목표 달성을 위해 ‘의도’ 했던 것에 대해 되돌아보는 것으로, 한 가지의 일을 마무리하는 것을 넘어 다음 일을 시작하는 첫 단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바다:

'뾰족한 가설(의도)이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피드백은 결과에 대한 현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내가 의도했던 모든 것이 반영이 되어있는지, 그 의도가 뾰족했는지, 뾰족하지 않다면?, 뾰족했다면? 다시 한번 더욱 뾰족한 가설을 세우기 위한 과정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어쨌든 간에 '내 <의도> 가 명확하지 않고 한줄로 정리되지 않는다면 피드백 또한 명확하지 않고 두루뭉술해지겠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포인트! 내가 세운 <의도> !


🌳영준: 

피드백이란 결국 ‘나의 의도가 정말 결과로 이어졌는지, 이어지지 않았다면 왜 그런 것인지’를 규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초점이 ‘의도’에 맞춰져있어야 한다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의도/가설이 없다면 피드백이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설이 분명해야하고, 그것이 실제 내 컨텐츠 안에 온전히 담겨져 있어야 하며, 그 결과를 통해서 목표 관점에서 남길 것과 버릴 것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은 피드백임을 깨달았어요. 제가 앞서 이전의 피드백 경험에 대해 ‘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피드백’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점들이, 사실은 목표 지향적인 피드백에 대한 갈증이었다는 것을 느꼈고, 그렇게 나의 의도를 기준/초점으로 잡았을 때 넥스트를 위한 더욱 명료한 지침들을 도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은: 

‘의도’ 엄청나게 강조를 해주셔서 기억에 남아요 ㅎㅎㅎ 목표와 연결된 의도가 없으면 피드백도 의미가 없다는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돌아보니 사수님도 항상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의도와 목표를 설명해주셨는데, 덕분에 방향성을 잡기 수월했구나 싶었어요.

Q. 교육 중에 느낀 재밌었던 혹은 어려웠던 순간이 있었나요?

A.

🌷혜원: 

피드백을 할 때는, 외부요인에 대한 원인 규명을 하면 안된다는 점이 어려웠어요. 외부요인에 집중하게 되면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적어지고, 다음 가설을 발전시키는 것에 한계가 생긴다는 문제점을 알게 되었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부요인을 발생시킨 내부요인을 찾아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시행할 당시에 의도한 것이 확실해야 하고, 스스로 가설사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다: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옮겨질 만큼 남길 것과 버릴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물이 단지 안좋아서 '이 가설은 폐기한다(X)'가 아닌, '이 가설에서도 <남길 것>이 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대학생 때는 실패의 경험이 있다면 <하지 않는다>로 결론을 지었던 것 같은데요. 라라스윗에서는 실패한 경험에서도 <남길 것> 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지식으로 남긴다는 점도 재밌었습니다!


🌳영준: 

목표 달성 성공/실패에 대한 원인 분석에 있어서, 외부 요인으로부터의 피드백을 지양해야한다는 점을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셨던 부분이 재밌었어요. 가령 “외부의 A 이벤트 때문에 저희 컨텐츠가 묻혀요.”라는 원인 분석에 대해, 실제로 A 이벤트라는 외부 요인이 목표 달성에 영향을 준 것이 맞더라도, 라라스윗은 이러한 피드백을 최대한 지양하는데요. 왜냐하면 그럴 경우 넥스트를 위해서 자사가 남기거나 버려야할 점이 ‘그럼 그 기간에는 마케팅을 하지 말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이에요. 성장, 개선을 위한 피드백이 아니게 되어버리는 거죠.


그럼 라라스윗은 어떻게 했을까요?

관성적으로 외부 요인이 문제라고 치부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왜 A 외부 이벤트 때문에 컨텐츠가 묻혔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행동 지침들을 마련했어요.

그 이슈를 예상하지 못했고, 따라서 그것과 관련된 컨텐츠를 계획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당시 컨텐츠가 A 이벤트에 의해 묻히게 되었음을 반성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시즌 이슈를 파악/대응할 수 있는 인원을 배정하기로 말이죠. 단 하나의 실패로부터도 이렇게까지 조직을 개편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피드백이라는 업무 방식이 있었기 때문에, 라라스윗이 이렇게 빠르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순간이었어요…!


🌻시은: 

라라스윗 A 제품의 사례가 재밌었어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제품이 예상치 못하게 매출이 올랐다는 얘기였는데, 이런 ‘예성실(예상치 못한 성공과 실패)’을 어떻게 피드백으로 정리해 다시 가설로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이 와닿았어요. 라라스윗이 빠르게 성장한 이유 중 하나 같았어요 !

Q. 라라스윗에서 피드백을 주거나 받을 때,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다른 점을 발견한 순간이 있었나요?

A.

🌷혜원: 

앞서 언급했듯이,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색다른 관점에서 저의 결과물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라스윗에 입사해 처음으로 맡아 기획한 배너에 대해 팀 회의 시간에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배너에서 개선해야 할 점은 카피였는데, 다른 팀원들은 이미지 순서 등을 개선해보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어, 기존에 놓치고 있던 부분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어요.


🌊바다:

체험형 인턴 중 BP를 찾아 기획해 전환 영상을 만들었어요. 사수님께서 이 전환 영상이 CPC(Cost Per Click: 클릭당 비용) 낮아 잘된 콘텐츠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저는 왜 잘된건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어요. 다른 전환 영상에 비해 엄청 로우하고, 편집이 깔끔하지도 않고 등 의문이 많아 사수님께 ‘저는 이 콘텐츠가 왜 잘된건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대답은 명쾌했어요! “바다님 의도가 핏하게 반영된거 아닌가요? 그래서 잘된 거예요!” 그때 가설사고, 그리고 의도에 대해 한번 더 깨달았던 것 같아요. 내가 작은 것 하나에도 BP를 찾고, 이 할인 가격을 얼마나 극적으로 강조할건지 등 CPC를 낮추기 위한 제 의도가 반영된게 그제서야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핵심은 <의도> .. x 1000000


🌳영준: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다르다기보다는, 목표에 대한 집착의 깊이가 정말 다르다는 것을 피드백을 받는 매 순간 느끼는 것 같아요. 제가 아직 업무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온전히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보니, 해주시는 피드백들 대부분이 소기의 ‘목표 관점에서 생각하기’인데, 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이야기해주시곤 합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것이 있다면 ‘정말 목표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져야하는구나’ 였어요. 해당 목표를 위해서 얼마나 찾아봤고, 목표 관점에서 얼마나 깊이 고민해봤는지가 리더님들의 피드백 하나하나에 다 녹아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저 또한 단순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A가 좋을 것 같습니다’가 아니라, 왜 A가 좋은지, 정말 A가 목표에 부합한지 등에 있어서 방향성을 잃지 않고 스스로 계속해서 체크하며 나아갈 수 있는 인턴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시은: 

혼자 고민할 땐 ‘괜찮은 것 같은데?’ 싶었던 것도 피드백을 받고 나면 객관적으로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Q. 이번 교육을 통해 “피드백은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나만의 기준이나 원칙이 생겼나요?

A.

🌷혜원: 

‘유의미한 피드백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즉, 피드백이 단순히 한 개인의 감상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곧바로 다음 프로젝트에서 참고해 시행할 수 있는 ‘지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다른 팀원이 진행했던 유사한 프로젝트의 ‘피드백’ 을 보면서 빠르게 방향성을 잡아나갔던 경험이 있어요. 이를 통해 유의미한 피드백을 작성하는 것은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지식 경영의 기반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확실히 체감했어요.


🌊바다:

단순히 'CPC 얼마! → 성공이다!!' 가 아닌, 'CPC를 낮추려고 했던 나의 의도가 무엇인가? → 이 의도가 얼마나 뾰족했고 적용되었나?' 를 구체적으로 뜯어보기! 피드백 전에 물론 정량 결과도 확인해보지만, 내 기획안 페이지에서 내 가설이 뭐였고, 이 가설을 도출하는 배경에서 내 의도를 찾아 나열해보며 피드백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영준: 

네! 가설을 설정할 때는 기준이 된 BP와의 성과를 비교해 성공과 실패를 정량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각 가설이 컨텐츠를 통해 실제로 실현된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로 성과가 난 것인지 규명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앞으로는 어떤 점을 남기고 개선할지, 반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행동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은 피드백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모든 진행 과정에 있어서 ‘의도가 뭐였지?’를 늘 명심하며 임해야겠어요. 


🌻시은: 

네! 피드백할 때는 무조건 상대방의 ‘의도’와 ‘목표’를 먼저 떠올려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단순히 결과만 늘어놓는 게 아니라, 의도와 연결해 피드백해야 효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Q. 교육 전 피드백 경험과 비교했을 때, 라라스윗에서 배운 피드백 방식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혜원: 

교육 전에는 ‘피드백’ 이 모호하고 넓은 범위의 개념이라고 생각했어요. ‘피드백 해주세요.’ 라는 말을 들으면 관성적으로 드러난 현상, 결과, 감상 등을 주로 말했던 것 같아요. 깊은 생각을 하며 피드백을 하기보다, 피상적인 답변에 그치다 보니 스스로도 피드백을 하는 것에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라라스윗에서는 명확한 의도에 기반한 피드백을 권장하며, 의도-실제 결과-원인 확인-남길 것-버릴 것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피드백을 알려줬어요. 5단계로 구조화된 피드백 방식을 사용하며, 피드백의 중요성을 서서히 깨닫게 되었어요.


🌊바다:

가장 큰 차이점은 피드백의 목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잘했다 못했다 수준이 아니라는 점. 그동안 내가 해오고 받아왔던 피드백은 피드백이 아니였다는 것을 체감했어요. 라라스윗의 피드백은 단순한 평가가 아닌 지식으로 남기기 위한 것, 넥스트를 위한 것이라는 게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우선 가설이 뾰족하다면 피드백 또한 가설을 중심으로 진행되기에, 메시지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진행한 모든 사항에 대해서 이런 점, 저런 점을 모두 확인 받는 것과는 차이가 있죠. 그리고 개인의 선호에 대한 영향이 확실히 적어요. 문제해결/목표달성을 위해 해당 가설을 세우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그에 대한 BP의 정량적인 수치를 통해 설득하는 과정이 논리적이라면, 개인의 선호나 판단을 통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시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 생각과 근거가 확실하다면, 우선 가설을 테스트해보고, 이후 결과에 대해 다시 피드백해보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게 굉장히 생산적인 방향인 것 같아요.


🌻시은: 

예전에는 피드백할 때 ‘의도’와 ‘목표’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서로가 기대한 만큼의 피드백을 주고받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교육 덕분에 왜 그런 한계가 있었는지 알게 됐고, 피드백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Q. 앞으로 인턴십 생활 속에서 이 피드백 방식을 어떻게 적용하고 싶나요?

A.

🌷혜원: 

인턴십 생활을 하며, 스스로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 피드백을 꾸준히 작성하고 싶어요. 입사 한 달차와 두 달차가 지났을 때 진행한 1 on 1에서는 그동안 제가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피드백을 작성해야 했어요. 그 때는 각 업무에 대해 약식으로 피드백을 진행했는데, 각 업무의 의도에 맞춰 피드백을 진행하다 보니 그동안 진행했던 업무를 명확하게 회고할 수 있었어요. 또한, 처음으로 맡은 협찬 업무에서 피드백을 정리한 적이 있는데, 두 번째 협찬 업무는 해당 피드백을 참고해 훨씬 빠르게 일할 수 있었어요. 이런 식으로 피드백은 개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조직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인턴십 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들을 유의미하게 남기기 위해, 작은 프로젝트라도 끝나면 바로바로 피드백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요.


🌊바다:

피드백을 통한 넥스트 잘 세우기! 단순 업무 뿐만아니라 인턴십 3개월 동안,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내가 라라스윗에 들어왔지?', '뭘 배우고 싶지?', '어떤 역량을 강화하고 싶지?' 등의 의도를 항상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업무를 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영준: 

앞으로 라라스윗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할지를 정하는데 있어 가설 사고와 피드백 방식을 활용해보고 싶어요. 나는 무엇을 의도하고 라라스윗에 들어왔는지, 어떻게 3개월을 보냈을 때 그때의 내 모습이 어떠할 것인지에 대한 가설을 세워보고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이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안되면 왜 실패했는지도 피드백…) 그래서 단순히 정규직 전환이 되는 것을 넘어, 라라스윗 마케팅 인턴십을 통해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어떻게 3개월을 보낼지에 대한 BP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시은: 

앞으로는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제 의도와 목표를 먼저 정리해두려고 해요. 노션에 기록해두거나 팀원들이 알 수 있도록 공유하면, 피드백을 받을 때도 훨씬 효과적일 것 같아요 !!

Q. 다른 회사/학교에서는 쉽게 배우기 어려운, 라라스윗 피드백 교육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혜원: 

‘좋은 피드백이란 이런 것이다.’ 에 대한 확실한 기준을 알려준다는 것! 어떠한 프로젝트를 시행한 후에 발생한 모든 결과에 대해 말하는 것이 피드백이 아닌, 의도를 기반으로 피드백을 하는 것이 양질의 피드백이라는 것을 알려줘요. 또한,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끔 ‘AAR (After Action Review)’의 5단계 피드백 구조를 알려주어 곧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라라스윗 인턴십 기간 동안에는 수많은 피드백을 경험하게 돼요. 라라스윗에서는 한 가지의 교육을 받더라도, 한 가지의 샘플을 테스트 하더라도 바로바로 피드백이 이루어져요. 처음에는 많은 피드백에 당황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신만의 언어로 축적된 피드백은 조금씩 쌓여 다음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지식이 돼요. 인턴십 기간동안 쌓아온 경험들이 휘발되는 것이 아닌, 지식으로 남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인턴십을 추천하고 싶어요.


🌊바다:

자사 사례로 피드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같습니다. 두루뭉술하게 5단계 피드백 구조를 얘기했다면 이해가 되지 않았을거에요. 그리고 구조화 되어있다는 점! 업무 적용이 바로 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으로 5단계 피드백 구조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교육을 듣지 못하고 피드백을 했다면 외부요인에서 찾았을 것 같아요 (e.g. 가십성 채널이라 정보성 바이럴이 안 워킹했던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마케터라는 직업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라라스윗에 오시길…. 저 또한 그랬던 사람인데요… 라라스윗에 들어오고 마케터라는 직업을 재정의하고, 그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것 같아요.


🌳영준: 

지난 가설 사고 교육과 더불어 이번 피드백 교육은 문제 해결 및 지속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에 대한 교육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때 그때 떠오른 아이디어로 대박이 나기를 기도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컨텐츠의 원리를 발굴하고, 이를 반복 실현하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은 사실 마케팅뿐만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에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처음에는 리더님의 피드백이 필요하겠지만, 추후 익숙해진다면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목표 관점에서 성공한 이유와 실패한 이유를 돌아봄으로써 개선 방향성을 찾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그 점이 추후 제게 가장 큰 자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라스윗에서는 ‘개인보다 팀, 팀보다 조직을 더 중시하는 문화’를 진정 피부로 느낄 수 있어요. 사실 피드백이라는 것도, 개인의 성과만이 중시되는 문화였다면 필요하지 않았을 거에요.

혼자 아이디어 내서 혼자 잘하면 피드백을 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라라스윗은 모두가 팀으로서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더 크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내길 지향해요. 그러다보니 개인이 성과를 냈다면, 그 성과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전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식으로 남기는 피드백이 이루어지죠.


반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목표 관점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파악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요.그러다보니 조금은 더 시간과 노력이 들지라도,  구성원 모두가 주간/월/프로젝트/개인별 피드백들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힘이 들기보다는 성장을 위해 당연하다고 여기고, 그런 피드백들이 쌓여서 실제 성과 및 조직의 변화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은: 

실무자에게 직접 배우고, 바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요. 특히 입사 초반에는 회사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게 중요한데, 이런 교육이 큰 도움이 됐어요. 어디에서도 쉽게 배울 수 없는 ‘피드백’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이걸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그래서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Q. 오늘의 가설사고 교육을 일기처럼 한 줄로 쓴다면!?

A.

🌷혜원: 

피드백은 = “의도” 다! 


🌊바다:

쓸모없는 피드백은 없다. 모두 나의 지식이 되어 다음을 향할 것이다~!


🌳영준: 

피드백 교육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교육이 아니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설정한 가설이 정말 효과적이었는지, 무엇이 성공/실패에 대한 이유일지를 분석하고, 이를 행동 지침으로 남기는 것이 라라스윗에서의 피드백이었다.


🌻시은: 

피드백 하기 전에 의도를 한 번 더 파악해보자 ! 책상에 포스트잇으로 ‘의도’를 적어두자 !